부천 신중동역 스시이안앤, 고퀄리티 숙성 광어와 안키모가 매력적인 회전초밥 추천

부천 원미구 신중동역 인근에 위치한 스시이안앤은 전형적인 회전초밥집 입니다. 평일 수요일 오후 7시 반경 방문했을 당시 매장 내부는 비교적 한산하여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이곳은 레일을 따라 돌아가는 접시를 직접 선택하거나, 메뉴판에 원하는 품목을 적어 점원에게 전달하는 개별 주문 방식 두 가지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 정보

  • 상호명: 스시이안앤 신중동역점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 주차정보: 건물 내 무료 주차 가능
  • 참고사요항: 모든 접시 균일가 1,990원

레일 위에서 선택한 첫 메뉴와 간장의 풍미

가장 먼저 레일 위에서 메카도로(황새치)와 참돔마스카와를 선택했습니다. 두 종류 모두 생선의 선도가 우수했고, 씹을수록 느껴지는 담백함과 찰진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간장이 제가 선호하는 향긋한 스타일이라 초밥의 원재료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풍미를 잘 살려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안키모를 활용한 구성과 솔직한 평가

이어서 감태단새우안키모를 맛보았습니다. 단새우 자체는 무난한 수준이었으나, 감태의 향과 함께 살짝 올라간 안키모(아귀간)의 녹진함이 조화를 이루어 구성 면에서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최근 회전초밥집에서 안키모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인데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안키모김마끼는 살짝 구웠는지 느끼하고 향이 죽어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지 않았으며, 참치등살(아카미) 역시 크기는 컸지만 두께가 얇고 맛이 평범하여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초밥의 조합

다양한 초밥을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곁들임 메뉴가 생각나 생맥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차갑게 유지된 유리잔에 담긴 맥주의 청량함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초밥의 지방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어 식사의 리듬을 조절하기 좋았습니다.

개별 주문 메뉴: 광어와 한치의 매력

레일에 광어가 보이지 않아 따로 주문한 광어는 이번 방문의 수확이었습니다. 다른 회전초밥집에서 접하기 힘든 퀄리티로, 적당히 숙성됐는지 질겅거리지 않고 적당한 식감이었습니다. 한치초밥은 표면을 살짝 그슬린 뒤 참기름을 가미했는데,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신선하고 조화로운 조합이었습니다. 전복 초밥은 곁들여진 게우(내장) 소스의 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익힌 전복 특유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명란네기도로는 김에 감싸져 나와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나 저에게는 살짝 과했습니다.

주문 메뉴 종합 및 마무리 식사

위에 언급한 따로 주문했던 광어, 한치, 전복, 명란네기도로는 한꺼번에 여러접시에 전달되어 살짝 정신이 없을 뻔 했습니다. 이후 레일에서 관자마끼와 사진찍지 못한 간장새우를 추가로 선택해 총 14접시 정도로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관자마끼는 날치알과 함께 제공되었는데 무난한 맛이었으며, 전반적으로 기본기에 충실한 구성이었습니다.

총평 및 마무리

스시이안앤은 체인점 특유의 안정적인 유통망 덕분인지 광어나 참돔 같은 주요 어종의 품질이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모든 접시가 1,990원이라는 균일가로 책정되어 있어 선택에 부담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맥주를 포함해 식사를 마친 후 결제 금액이 3만 원을 상회하여 아주 저렴한 한 끼라고 느끼기는 어려웠으나, 제공되는 초밥의 수준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가격대입니다. 신중동역 인근에서 좋은 퀄리티의 회전초밥집을 찾는다면 방문해 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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