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속초 단천식당 내돈내산 후기: 오징어순대와 명태회냉면의 완벽한 조화)을 마치고 우연히 방문하게 된 부평구청 인근의 원시인쪽갈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일요일 오후 2시라는 한산한 시간대에 방문하여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정겨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매장 정보
- 상호명: 원시인쪽갈비 부평구청점
-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15:00 – 23:00 / 토, 일 13:00 – 23: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참고사항: 포장, 배달, 단체 이용 및 예약 가능, 무선 인터넷 제공

매장 벽면에 부착된 메뉴판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쪽갈비를 메인으로 한 다양한 구성의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어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다양한 조합으로 주문하기에 적합한 구조입니다. 저희는 6인 인원에 맞춰 ‘쪽갈비 2인분+등갈비김치찜 세트’ 2개(생쪽갈비, 간장양념쪽갈비 각 2인분)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정갈한 밑반찬과 함께 따뜻한 오뎅탕이 제공돼, 식사 전 가볍게 술잔을 기울이기에 좋습니다. 또한, 제공된 계란후라이와 더불어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내어주신 생닭멱살이 기억에 남습니다. 메뉴판에는 없는 구성이었으나, 신선한 상태의 닭멱살을 직접 구워 맛보니 잡내 없이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이 훌륭했습니다.
초벌로 완성도를 높인 쪽갈비의 풍미


고기가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는 주방에서 약 80% 정도 초벌 과정을 거쳐 제공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불판 위에서 약 2분 정도만 가볍게 더 구워내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생쪽갈비는 자체의 담백함이 살아있고, 간장양념은 적절한 감칠맛이 돌았습니다. 두 종류 모두 질기지 않고 잡내가 전혀 없었으며, 함께 제공된 전용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더욱 배가되었습니다.
매콤하고 개운한 등갈비김치찜과 마무리 볶음밥

구이 메뉴를 충분히 즐긴 후, 세트에 포함된 등갈비김치찜이 나왔습니다. 넓은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 나온 김치찜은 갈비가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름기가 과하지 않았습니다. 김치와 매콤한 양념이 잘 밴 부드러운 등갈비의 조화가 좋아 구이 뒤의 입맛을 정돈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김치찜의 등갈비를 다 건져먹을때쯤 메뉴판에는 없지만 사장님께서 볶음밥 얘기를 꺼내셔서 요청드렸더니,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남은 양념에 볶아낸 밥이 매우 만족스러워 빠르게 비워냈습니다.
총평 및 마무리
부평구청역 인근 래미안 아파트 앞에 위치한 원시인쪽갈비는 화려하거나 유명세가 높은 곳은 아니지만, 사장님의 푸근한 인심과 기본에 충실한 음식 맛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특히 서비스로 제공된 생닭멱살이나 요청 시 만들어 주신 볶음밥에서 느껴지는 정겨움이 방문객으로 하여금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잡내 없는 고기와 매콤한 김치찜의 조합은 지인들과의 뒷풀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부평구청 인근에서 편안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하는 동네 주민분들에게 추천합니다.
